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꾸준히 통증을 유발하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매년 발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인지도가 높아진 질환입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자주 사용하는 3번째, 4번째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 주로 발생합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병하며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다공증이 있으신 분은
발병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증상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움직일 때 뼈와 근육, 힘줄이 함께 움직이는데 손가락에 힘을 주는 행동을
하거나 손가락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힘줄이 붓게 돼 손가락을 굽히거나 펼 때 비대해진 힘줄이
활차를 통과하기 어려워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고 아침에 한 손으로 움직이긴 힘든 증상이 특징입니다.
질환이 더 진행된 경우, 관절이 움직일 때 딸각딸각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가 마치 총의 방아쇠 소리와 비슷하다 하여 방아쇠수지증후군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 외 증상으로, 아픈 손가락 손바닥 쪽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하며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을 굽혔다 펴기
그리고 주먹을 꽉 쥐는 동작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대부분 호전됩니다.
보존적 치료는 체외충격파 자기장치료, 조직 복원 증식치료, 부위별 신경차단술,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
운동재활치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를 하고 나서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하거나,
10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그리고 지속적으로 무감각과 근위축을 반복한다면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마취와 함께 부위를 최소 절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제거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흉터가 작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쥐 고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손가락과 손목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나
이를 심각하게 여겨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계십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손의 기능이 현저하게 감소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하며
손 통증 등 신호가 나타나게 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통증 부위를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맞는 치료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