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흔히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어깨 야간통이 나타나며 아픈 어깨 쪽으로 돌아누우면
힘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밤에 근육이 수축, 경직되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낮에는 앉아있거나 서있는 시간이 많아 어깨관절 사이의 간격이 넓어져 비교적 통증이 덜하지만
누운 자세에서는 관절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염증을 자극하기에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또한 어깨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 특정한 운동이나 팔을 뻗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서 팔의 근력이 약해진다거나 팔을 120~160도 사이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가장 심하다가 그 이상으로 어느 정도 올리면 마지막에는 쉽게 올라가는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가장 흔한 어깨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뼈를 덮고 있는 네개의 근육이 합쳐져 하나처럼 된 힘줄로 어깨의 회전 등을
움직임을 조정하는 역할로 어깨의 과도한 사용,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외상으로 인하거나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습니다.
고령의 경우에는 힘줄의 퇴행으로 인해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깨 야간통을 유발하는 회전근개파열이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확진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나 MRI 검사 같은 정밀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하여 파열 범위와 파열된 건 끝부분의 퇴축 정도 등의 파악이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기에 어깨 통증을 방치하지 않고
초반에 정형외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비수술 치료를 진행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중증 이상의 상태라면
시술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이때 회전근개 손상 및 파열의 경우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병변에 삽입하여 집도의가 직접 관절의 내부를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영상장치로 확인되지 않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등
정확성을 높인 치료로, 손상되거나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거나 다듬어 통증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급성 혹은 만성적인 어깨 힘줄의 파열은 치료타이밍을 놓치게 된다면 추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비용적 그리고 시간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회복과 단기간의 치료 기간을 원할 경우 적절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어깨는 워낙 잦게 사용하는 관절로 질환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 치료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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