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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결절종 물혹이 생긴 이유는?

by 디딤병원 2021. 6. 4.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시는 직장인들이나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을 가진 분들은 손목 결절종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손목 결절종이란, 손 관절에 생긴 물혹으로 힘줄이나 관절막에 끈적한 점액질이 나와 고이는 물혹의 일종입니다.

이는 손목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발목에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결절종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10대부터 3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컴퓨터와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관절염이 있거나 외상으로 인하여 관절막이 손상된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손목 결절종의 증상으로는

1. 손목 부위에 혹이 만져집니다.

2.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주위 조직이 눌리듯이 불편합니다.

3. 움직임에 따라 혹이 더 튀어 오르고 단단해짐이 느껴집니다.

4. 맥이 뛰는 것에 따라 통증이 나타납니다.

 

손목 결절종은 양성 종양의 하나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은 한 꼭 제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머니가 점점 커지면서 염증 반응이 심해지거나 관절막이나 신경 등의 압박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거나 외부로 튀어나온 물혹은 미관상 좋지 않아 치료를 합니다.

손목 결절종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주로 비수술적 치료가 선호되며 통증을 동반하지 않을 경우 점검 및 상태 체크를 진행합니다.

또한 흡입술을 이용하여 물혹의 액체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흉터가 거의 없고 간단한 방법으로 이루어지지만 점액질이 고이는 주머니와 관절 막은 그대로 남기에

추후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경우 완치라고 보기보다는 대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재발하는 경우 물혹과 함께 건 혹은 관절막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절개술과 내시경으로 나뉩니다.

절개술은 말 그대로 피부를 절개하여 점액질이 차오르는 주머니와 점액질이 흘러나오는 관절 막을 함께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재발할 확률이 낮으나 수술 후 흉터가 남고 회복 지연의 부담이 따라 손 사용의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 단점을 보완한 수술이 관절내시경입니다.

관절내시경의 경우 최소 절개를 통해 흉터가 거의 없고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결절종은 치료가 됐다 하더라도 예방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목의 개입이 많은 골프나 테니스 등과 같은 운동을 할 때는 자신에 맞는 운동량을 고려하며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또한 후에도 관리하면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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